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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료영상 中企, 중남미 진출 눈앞…KTL 지원 빛났다

TL, '중남미 전기전자통신 의료기기 인증획득 및 현지화 지원' 성과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클라리파이'가 중남미 시장 조기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지원 사업이 결정적 도움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KTL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공단)과 공동 수행 중인 '중남미 전기전자통신 의료기기 인증획득 및 현지화 지원' 사업으로 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클라리파이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며 현지 파트너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중남미는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AI 기반 의료기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저비용, 고효율 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


KTL은 이에 '클라리파이'의 AI 의료영상 솔루션 제품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공단과 함께 다각적 지원을 펼쳤다.


먼저 중남미 시장을 큰 규모를 고려해 제품 마케팅과 시험인증 등의 절차를 지원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EXPO MED 2024'에 참석해 현지 네트워킹을 쌓을 기회를 마련하고, 멕시코 시험인증기관인 ANCE 본사 방문 등을 통해 현지 인증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했다. 또한 칠레대학교를 통해 보건대학교 학장, 의료진,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었다.


특히 기업이 칠레 산티아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입주해 현지 미팅과 판로 개척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등 필요한 정보와 환경을 제공해 시간 및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그 결과, 클라리파이는 좋은 현지 파트너를 선정할 수 있었고, 인증이 완료되면 바로 판매가 가능하도록 진행이 되어 있는 상태다. 멕시코와 칠레 시장에서 안정화가 되면 브라질 ANVISA(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또한 KTL은 멕시코 현지 인증기관인 ANCE 및 칠레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멕시코·칠레 전기전자·의료기기 관련 인증획득을 지원하고, 현지 에이전트 매칭 및 현지 바이어를 매칭하여 성공적인 멕시코·칠레 시장진출을 도왔다.


KTL은 4월까지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를 모집, △레이 △빅솔론 △포인트모바일 △한단정보통신 △한컴인스페이스 △아이스펙 △에이루트 △블루버드 △제네시스솔루션 △클라리파이 등이 선정됐다.


이 기업은 모두 멕시코 및 칠레 시장에 이미 진출한 경험이 있거나, 또는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전기전자·의료기기 제품 생산기업이다.


기업 선정이 완료된 후, 멕시코 현지 법률에 따라 적법한 자격을 갖춘 의료기기 에이전트 매칭을 통해 인증 및 등록업무를 진행했으며, 전기전자 분야 기술문서(Technical documents) 검토, 공장심사, 시험성적서 등 자료를 검토하고, 부족하거나 미진한 분야에 대한 추가 시험은 KTL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클라이파이 관계자는 "KTL과 공단의 지원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 중요한 거점 확보와 기반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중남미를 비롯해 아시아, 북미, 유럽 시장에서도 글로벌 공급망을 확장하여 세계적인 AI 의료기기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클라이파이 외에도 치과용 CT, 3D안면스캐너, 구강스캐너를 생산하는 '레이'는 멕시코 수출을 위한 시험평가가 필요했다. 레이는 이번 사업의 참여와 KTL 지원을 통해 7월 인증서 발행이 완료된 후 실제 수출계약 체결을 위해 'Amic Dental 2024' 전시장에 부스를 만들어 적극적인 제품 홍보활동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 달성을 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태블릿PC, 영수증 프린터, 포스시스템, 산업용 PDA 제품군을 제조하는 '에이루트'는 신제품과 새로운 모델에 대한 멕시코 ANCE를 통한 시험인증을 진행해 완료 단계에 있어 성공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KTL에서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제네시스솔루션은 5.12kW급 ESS용 배터리 Pack의 항송운송시험(UN38.3)을 KTL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최대 항공우주, 방위 및 보안 박람회이며, 이 지역의 선도적인 행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국제항공우주박람회 FIDAE 2024에 '한컴인스페이스'는 드론 제품을 해당 박람회를 통해 전시했다.


▲한컴인스페이스 관계자(김동언 책임연구원, 맨 가 칠레 국제항공우주박람회(FIDAE 2024) 코트라(KOTRA) 한국관에서 칠레 통신관리국 SUBTEL 부국장 및 실무자와 제품인증 획득을 위한 연계 회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컴인스페이스 제품의 경우 칠레 전파연구원에 해당하는 칠레 통신관리국 SUBTEL 유무선통신 등록이 필요한 상태였으며, 이를 위해 KTL에서는 SUBTEL 부국장 및 실무자와의 회의를 연계해 SUBTEL 등록 및 승인에 대한 절차 공유,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참여기업의 칠레 전파인증 등록을 통한 현지 진출을 가속화 하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나머지 참여기업 역시 전기전자·의료기기에 적용되는 멕시코 및 칠레 규정에 따라 시험인증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중소기업진흥공단 멕시코시티 및 산티아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KTL 및 ANCE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 활동으로 최종 인증획득 및 현지화 지원을 완료해 수출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KTL 관계자는 "기업이 개발한 제품들의 시험 인증을 통해 품질 역량 향상, 주요 생산설비의 검사, 교정, 컨설팅 및 기술교육 등 다양한 국가 산업 영역에서 국제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지원 등을 뒷받침해 왔다"라며 "수출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수출 플러스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이투데이(https://ww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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