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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월드포럼]〈Mobility〉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본부장 “일류급 기술 드론·AAM 접목”

Updated: Sep 8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 본부장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 본부장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본부장


최근 주요 전쟁에서 드론이 전장 주도권에 영향을 주는 게임체인저로 부각되면서 드론과 AAM(Advanced Air Mobility)을 축으로 하는 미래항공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상업용 저가 기성 제품이 정찰, 공격, 수송 등 국방작전 범주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핵심부품에 대한 공급망 확보가 국가 차원의 현안으로 대두했다.


국내 드론산업은 농업, 건설, 배송, 점검 등 공공 활용을 위한 상업용 드론에 초점을 두고, 지난 10여년 간 정부와 산업계가 꾸준히 협업했다. 이의 결실로 글로벌 선도그룹,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플레이어로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흐름도 눈여겨봐야 한다.


시장 규모, 기업 수, 조종자 수 등 외형적 규모의 급성장에도 열악하고 편중된 매출구조 극복, 핵심부품의 대외 의존도 개선, 글로벌 경쟁력 선도 기업·기술 배출 등 과제 또한 적지않다. AAM 산업 또한 각 국가가 경쟁적으로 목표화한 2025년 서비스 개시 시점이 안전과 인증, 운영 준비, 사회적 수용성 등 난제로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국가와 산업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이며 대규모 투자와 협업, 전략적 경쟁을 필요로 한다.


국내 기술 성숙도와 국제 경쟁력, 글로벌 수요와 국민 체감도 등을 고려해 외형보다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정책이 절실하다. 대기업의 축적된 세계 일류급 기술을 드론, AAM에 접목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과제로 펼쳐야 한다.


이밖에 글로벌 경쟁제품을 만들기 위한 안정적 수요와 피드백 기간까지 고려한 사업 기간, 데이터 확보를 위한 면책 범위 확대 등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


사업화 또는 상용화 시기는 안전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이를 통한 대중 수용성 확보를 전제로 해야 하며, 개발 전 주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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