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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2호로 관측한 반다르아바스 해군 복합단지 & 케슘 섬

[세종2호로 촬영한 이란]
[세종2호로 촬영한 이란]

  1. 반다르아바스 해군 복합단지 & 케슘 섬

이란의 반다르아바스 해군 복합단지는 이란 남부 Hormozgan주의 주도인 반다르아바스 서쪽에 있다. 이란 해군의 심장이자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는 가장 핵심적인 군사·산업 거점으로 단지는 크게 작전 구역, 산업 구역, 군수 지원 구역으로 나뉜다. 이곳에서 출동한 함정은 즉시 해협 전체를 사정권에 둘 수 있으며 수상함을 통한 작전 수행뿐만 아니라 잠수함 전용 계류장 및 정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해군 항공대 기지가 위치해 헬기와 초계기를 동원한 입체적 작전이 가능하다. 유사시 호르무즈 해협을 물리적으로 폐쇄하거나 상선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봉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제재 속에서도 자체적으로 군함을 건조하고 수리하여 해군 자급자족을 가능케 하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더불어 군사 항의 역할뿐만 아니라 인근 Shahid Rajaee Port와 연계되어 이란 전체 물동량의 절반 이상을 처리하는 경제적 요충지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 복합단지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배를 고치는 곳을 넘어 이란의 해군력을 자립시키는 기술적·전략적 모태이기 때문이다.

해군 복합단지의 주요 구성

해군 공장(산업 구역)

군함 건조 및 잠수함 수리 전담, Dry Dock과 크레인 시설 집중

제1함대 사령부(작전 구역)

호르무즈 해협 초계 지휘 본부, 전투함 상시 대기 및 의전 부두 보유

미사일 및 병기창

산악 지형 활용 지하 요새, 지대함 미사일·어뢰 보관 및 철저한 보안 유지

주거 및 복지 시설

해군 장교와 가족을 위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내부 복지 시설 형성


케슘 섬은 페르시아만에서 가장 큰 섬이자 반다르아바스 해군 복합단지를 지키는 거대한 방패이자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이란의 가장 거대한 천연 요새이다. 제주도와 비슷한 크기로 호르무즈 해협의 북쪽 해안을 따라 길게 뻗어 있어 항로를 완전히 압박하는 형상이다. 섬의 동쪽 끝은 반다르아바스와 라라크 섬을 잇는 삼각형 방어망의 한 축이며 서쪽 끝은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까지 감시한다. 케슘 섬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핵심 거점이다. 섬 중앙의 거대한 암석 지대 지하에는 수백 발의 지대함 미사일이 보관된 미사일 도시가 여러 곳 존재한다. 섬 곳곳의 복잡한 해안선과 동굴을 이용해 연합군 함정을 기습 공격하는 고속정 부대가 배치되어있고 중장거리 방공 미사일이 배치되어 반다르아바스 상공을 방어한다.


[세종2호 반다르아바스 해군 복합단지와 케슘 섬]
[세종2호 반다르아바스 해군 복합단지와 케슘 섬]

  1. 세종2호 촬영 영상 분석 내용

2026년 3월 초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작전인 에픽 퓨리가 개시된 이후 이란 해군 심장부인 반다르아바스 제1함대 기지가 집중적인 공습을 받았다. 제1해군 구역 해군 공장과 미사일 기지 및 Shahid Bahonar 항구와 인접한 군사 시설에서 연쇄적인 강력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을 겨냥한 이란의 지대함 미사일 발사대와 지하 저장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정밀 타격으로 분석된다. 세종 2호가 촬영한 영상을 통해 복합단지 내 핵심 기반 시설들이 타격당해 파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피해 지점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곳은 드라이독과 대형 크레인이 집중된 해군 함정 건조 및 수리시설이다. 이곳이 파괴됨에 따라 이란 해군은 주력 함정 파손 시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 거점을 잃게 되었다. 이는 함정이 고장 나더라도 정비할 수 없어 항구에 묶여버리는 작전 불능 상태를 초래한다. 두 번째 타격 지점은 함정 건조에 필요한 부품과 엔진을 생산·보관하는 제조 시설이다. 이곳을 타격해 보급로를 차단함을 물론 퍼시 가스와 같은 에너지 저장 탱크를 공격함으로써 대규모 폭발과 함께 기지 전체의 전력 및 연료 공급을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기지 운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군수물자나 탄약을 보관하는 창고 구역이 파괴되었다. 전선으로 보낼 미사일, 어뢰, 드론 부품 등을 비축하는 장소이다. 이 시설을 제거함으로써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필요한 탄약과 장비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함이다.


[왼쪽: 해군 함정 건조 및 수리창 세종 2호 영상(2026.03.04)ㅣ오른쪽: 해군 함정 건조 및 수리창 세종 2호 영상(2026.04.13)]
[왼쪽: 해군 함정 건조 및 수리창 세종 2호 영상(2026.03.04)ㅣ오른쪽: 해군 함정 건조 및 수리창 세종 2호 영상(2026.04.13)]
[왼쪽: 핵심 제조 공장 및 가스 시설 세종 2호 영상(2026.03.04)ㅣ오른쪽: 핵심 제조 공장 및 가스 시설세종 2호 영상(2026.04.13)]
[왼쪽: 핵심 제조 공장 및 가스 시설 세종 2호 영상(2026.03.04)ㅣ오른쪽: 핵심 제조 공장 및 가스 시설세종 2호 영상(2026.04.13)]
[왼쪽: 창고 및 병참 기지 Google Earth (2025.04)ㅣ오른쪽: 창고 및 병참 기지 세종 2호 영상(2026.04.13)]
[왼쪽: 창고 및 병참 기지 Google Earth (2025.04)ㅣ오른쪽: 창고 및 병참 기지 세종 2호 영상(2026.04.13)]

케슘 섬 동부 해안가는 해안 주변에 배치된 이란군의 대공 방어 시스템과 레이더 기지가 공습 당시 정밀 타격의 표적이 되었던 핵심 지역 중 하나이다. 위성 영상 우측 중앙에 돌출된 항구와 방파제 시설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속정 기지 및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위한 병참 거점 무력화를 위해 타격당했다. 세종 2호가 촬영한 3월과 4월 영상을 비교해보면 타격당해 완파된 모습이 명확히 확인된다. 또한 해안가 인근에 있는 담수화 및 발전 설비 역시 공습으로 인해 완파되어 인근 시가지 전체의 용수 및 전력 공급이 마비된 상태이다.


[왼쪽: 군수 지원 창고 및 레이더 기지 인근 시설 세종 2호 영상(2026.03.04)  ㅣ  오른쪽: 군수 지원 창고 및 레이더 기지 인근 시설 세종 2호 영상(2026.04.13)]
[왼쪽: 군수 지원 창고 및 레이더 기지 인근 시설 세종 2호 영상(2026.03.04) ㅣ 오른쪽: 군수 지원 창고 및 레이더 기지 인근 시설 세종 2호 영상(2026.04.13)]
[왼쪽: 고속정 전진 기지 및 해안통제소 세종 2호 영상(2026.03.04)ㅣ고속정 전진 기지 및 해안통제소 세종 2호 영상(2026.04.13)]
[왼쪽: 고속정 전진 기지 및 해안통제소 세종 2호 영상(2026.03.04)ㅣ고속정 전진 기지 및 해안통제소 세종 2호 영상(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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